🐄 어이, 인공지능! 내 콘텐츠 그만 갖다 써!

생성AI는 무차별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먹고 자란다.

2023. 7. 20.

[덜룩레터] 어이, 인공지능! 내 콘텐츠 그만 갖다 써!

얼룩커, 지금 이 레터를 읽기 전에 초시계로 한번 시간을 재보실래요? 온전히 집중해서 끝까지 다 읽는 데 얼마나 걸릴까요?

뜬금없이 시간을 재보라고 해서 놀라셨나요? 오늘 소개할 콘텐츠 이야기에요. 뉴필로소퍼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산만함’을 주제로 글을 소개해 드려요. 현대인은 만성적으로 멀티 태스킹에 시달려요. 온갖 알람이 울리는 기기 주변에서 한 가지 일에 온전히 집중하기가 참 쉽지 않죠.

딱 3분만 집중해서 레터를 읽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산만함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다면”

간호사·기자도 보호받지 못한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by 김양균 얼룩커

지금, 이 순간에도 팔레스타인에서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점령국인 이스라엘이 피점령지 팔레스타인의 인권을 유린하는 사례는 빈번합니다. 국제인권법의 이행 여부는 국제사회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유엔은 이팔 분쟁을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팔레스타인 안에서 벌이지는 일은 대개 이렇습니다. 힘의 논리에 의해 좌우되고, 힘은 항상 이스라엘이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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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인공지능! 내 콘텐츠 그만 갖다 써!

by 뉴욕타임스

생성AI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닙니다. 실은 온라인에 올라온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모방합니다. 주요 IT 기업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위한 데이터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정보 사냥’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무차별적으로 웹사이트를 긁어서(수집) 생성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습니다. 몇몇은 IT 기업의 이런 행위를 “날치기”, “절도”라고 말하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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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둥둥 태양광' 재생에너지 돌파구 될까?

by 이승원 얼룩커

한국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땅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노는 땅을 최대한 활용하는 편입니다. 주차장이나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둔 모습 보셨을 겁니다. 그 밖에도 논 위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산지를 깎아 ‘산지 태양광’을 만듭니다.

물 위에도 태양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수지나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수상 태양광’입니다. 해상 풍력과 함께 한국처럼 영토가 제한적인 국가에서 특히 매력적인 재생에너지로 꼽힙니다. 물 위에 패널을 설치하면 문제는 없을까요? 바다는 강한 염분과 높은 파도 때문에 어려울 것 같은데… 수상 태양광을 둘러싼 기대, 우려, 남은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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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회복'을 주장하는 건축가

by 허남설 얼룩커

토마스 헤더윅이란 건축가가 있습니다. 그는 “도시에서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는가?”라고 묻습니다. 얼룩커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헤더윅은 “우리 모두가 지루함이라는 전염병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오늘날 도시 건축물에 “감정 기능”이 빠져 있다고 봅니다.

그가 말하는 건축의 감동이란 뭘까요? 그의 건축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가 문화역 문화역 서울 284에서 9월 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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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프로기사, 평생 직업이 될 수 있을까요

by 조혜연 얼룩커

“2023년 현재는 바둑 프로기사 초인플레이션 시대입니다” 프로기사 입단 26년 차 조혜연 기사의 진단입니다. 프로 기사란 직업으로만 먹고 살 수 있을까요? 바둑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걱정입니다. 바둑은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주요 대회에 출전해도 충분한 수입을 벌지 못한다면, 바둑을 포기해야만 할까요? 바둑으로 밥 먹고 사는 조혜연 기사가 하나하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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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잡은 편의점, 1위로 CU가 점쳐지는 이유

by 커넥터스

얼룩커는 식료품이나 생필품 사러 편의점과 대형마트 중 어디에 가나요? 전체 유통업계 매출을 기준으로, 편의점이 대형마트를 앞선 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올해 5월 기준, 편의점이 17.2%, 대형마트는 11.8%에요. 최근 크림빵, 수제 맥주 사례에서 보듯, 편의점 오픈런도 이젠 낯선 풍경이 아니죠.

편의점 중에서 CU가 가장 돋보인다고 합니다. 연세우유크림빵 시리즈가 CU 작품이고, 최근엔 편의점 삼겹살에 수산물까지 들여왔어요. CU의 승승장구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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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에 맞서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다면

by 뉴필로소퍼

사무직 노동자의 업무 변화 주기를 관찰한 결과가 있습니다. 초시계로 한 사람이 한 업무를 할 때 얼마나 지속하는지 측정했어요. 결과는? 2분 30초 이상을 계속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2012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연구에선 75초로 더 짧아졌어요. 얼룩커, 한 가지 일을 시작할 때 초시계로 시간을 재볼래요? 10분이 얼마나 긴지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거에요. 현대 사회는 멀티태스킹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뇌는 멀티 태스킹에 불리하게 진화했어요.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 산만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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