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럽급여’ 논란, 보수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시럽급여' 논란은 해프닝이 아니라 체제논쟁이다.

2023. 7. 18.

[덜룩레터] ‘시럽급여’ 논란, 보수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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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룩소에서 인기 있었던 콘텐츠 6편과 오프라인 모임 하나를 소개해 드려요.

원은지 에디터와 함께 하는 2030 여성 연대 토크쇼는 다음 주 월요일(24일)까지 신청받아요. 바로 아래에 참여하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덜룩레터는 시의성 있는 뉴스와 깊이 있는 지식을 최대한 함께 전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레터를 읽고 계신 얼룩커가 덜룩레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하단 피드백 버튼을 눌러 남겨주세요!

시작합니다, 2030 여성 연대기 ❝원래 그런 건 없어❞

by 원은지 에디터

“원래 그런 건 없습니다. 본인의 경험을 발판 삼아 세상과 싸우는 여자들이 증인입니다. 🏠주거 안전,👥안전 이별, 🌐온라인 젠더 폭력, 🚿우울증 등을 겪은 2030 여성 피해생존자 말입니다. 특히 자신의 피해 구제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그리고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사회로 이끌기 위한 행동을 한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 추적단 불꽃 ‘단’과 함께하는 2030 여성 연대 토크쇼 참여하러 가기

'시럽급여' 논란, 헤프닝이 아니라 체제논쟁이다

by 조성주 얼룩커

“‘시럽급여’ 논란은 단순 해프닝이 아니다. 한국 보수정당과 보수 정부가 갖고 있는 멘탈리티의 근간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것은 철저한 시혜의 시선이다.” 조성주 얼룩커의 진단입니다. 나아가 그는 “고용보험제도 운용의 변화는 사실 한국의 노동시장 정책의 근간과 관련한 주제이며 나아가 어떤 복지국가를 지향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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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이 일어난 날, 근처 강의 보는 적정량의 11배 물을 이고 있었다

by 윤신영 에디터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미호강에서 넘친 물이 차오르던 시간에 본류 금강에서 또 다른 위기가 닥치고 있었습니다. 2012년 문을 연 세종보의 저수율이 처음으로 1,000%를 넘어갔습니다. 570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던 세종보에 10배가 넘는 6,060만 톤의 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200년에 한 번 발생 할 정도였습니다. 지난주 내내 중부지방에 거센 비가 몰아쳤습니다. 한국 사회의 인프라는 극단 기후를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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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조선업 슈퍼 사이클이 온다고?

by 양승훈 얼룩커

지난 10년 넘게 불황을 겪었던 한국 조선업이 ‘슈퍼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6년 말까지 일감을 모두 확보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대우조선해양에서 5년간 일한 양승훈 교수는 다른 관점에서 조선업을 바라봅니다. 조선업 숙련 인력이 제때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기자재의 국산화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 마냥 낙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니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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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회사? 점차 거세지는 재택근무 논쟁

by 이코노미스트

얼룩커는 재택근무 하고 계신가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뒤, 재택근무를 경험한 노동자들은 계속하고 싶지만, 사측은 다시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는 더 많은 재택근무를 원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아끼고, 편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국과 주요 국가의 재택근무 현황은 어떨까요? 이코노미스트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34개국 중 가장 적게 재택근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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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세계 정복의 비밀은 한국 드라마 안에 있다

by 뉴욕타임스

넷플릭스는 엔터테인먼트 세계를 제패하길 바랍니다. 그 야심을 한 번에 한 국가에서 실현하고자 합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는 190개 국가 모두에 어필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만드는 대신, 현지의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한국은 넷플릭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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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을 비천하게 만드는 거짓말

by 김형민 얼룩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는 일”이라고 우리의 도박꾼 영감 도스토옙스키가 갈파하지 않았던가 말이다. 하지만 그 거짓말이 그럴싸하기는커녕 앞뒤 안 맞아 엉성의 극치를 달린다면 애석하게도 안톤 체호프의 경고에 해당하게 된다. “거짓말은 그 거짓말하는 자의 눈빛을 비천하게 만든다.” 실패한 거짓말은 오히려 거짓말의 목적을 붕괴시키고 거짓말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이번 순방 중 명품샵을 방문하신 영부인의 행태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초기 입장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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