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는 얼룩커 여러분과 함께하는 공론장이라는 점, 알고 계신가요? 매일매일 많은 분이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의견도 주고받고 계세요.

오늘은 얼룩커의 글만으로 뉴스레터를 꾸려봤어요. 지난주에 나누신 글 중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읽고 싶은 글을 세 편 전해 드려요. ‘주간 얼룩커’ 같은 느낌으로? 😁

맨 먼저 도시의 계절 얼룩커의 글을 전해 드립니다. ‘의사보다 퇴사!’ 글 초입부에 이렇게 선언하고 있는데요.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그동안 앓고 있던 병이 싹 나았다나요?

그런데 아뿔싸!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자마자 예기치 못한 병의 습격을 받았다네요. 😥 귀국해서 검진한 후에야 원인도 치료법도 없는 병임을 알게 됐고, 이 병은 삶을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돌봄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깨닫게 된 것이죠.

이어서 몬스 얼룩커의 글을 소개해 드려요. 흔히 비행, 잘못된 길 등으로 인식되기 쉬운 ‘일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 주셨어요. 일탈을 대세에 대한 자발적인 반항이라고 재정의했습니다.

일탈의 감각, 다시 말해 굳어져가는 생각과 삶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주장하네요. 접촉, 공감, 이해 같은 것과 어우러져서 말이죠.

마지막은 Homeeun 얼룩커의 글입니다. 팬데믹 말미에 접어들며 변화를 맞은 우리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실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온라인 세계에서 ‘로그아웃’한 다음 오감의 역치를 높여 더욱 실수하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