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산후조리원이 한국의 저출생 원인을 설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뉴욕타임스 인용 기사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많이 드는 탓에 낮은 출생률에 기여한다는 것이 그 요지였는데요. ‘뉴욕타임스’ 원문에서는 어떻게 이야기했을까요?

‘뉴욕타임스’의 에디터 로레타 찰튼 씨는 직접 산후조리원을 체험해 본 후기를 기사로 남겼습니다.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비싸기는 하지만,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라며 근본적인 저출생 원인은 산후조리원 이후 사회 구조에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다운증후군은 한때 ‘몽골리즘’으로 불렸습니다. 오늘날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지만, 생김새나 지적 수준이 황인종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인종분류학에서 ‘몽골리안(Mongolian)’은 몽골인이 아닌 황인종을 의미합니다. 백인(White)과 유색인종(Colored)를 구분하던 과거의 편견에서 비롯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