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스, 폭력 그리고 장기매매: ‘몸값’ 차세대 ‘오징어 게임’ 될까

뉴욕타임스가 분석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

2023. 10. 13.

[덜룩레터] 섹스, 폭력 그리고 장기매매: ‘몸값’ 차세대 ‘오징어 게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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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폭력 그리고 장기매매: ‘몸값’ 차세대 ‘오징어 게임’ 될까

by 뉴욕타임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이 10월 5일 파라마운트+에 공개되었습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CJ ENM이 맺은 제휴에 따라 해외에서도 스트리밍이 시작된 것인데요. ‘몸값’은 성매매를 시도하던 남성이 오히려 장기매매를 당하는 반전으로 시작하는 한국형 디스토피아 작품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이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몸값’과 같은 K-콘텐츠에 주목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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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알 수 없는 대입제도 개편 시안

by 정담아 얼룩커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이 교육 현장을 혼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내신 9등급제가 5등급으로 바뀌고, 절대 평가가 도입되며 수능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지난 6월, 교육부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 근절’을 내세웠죠. 그런데 2028 대입 개편안은 내신의 변별력을 무력화하며 수능에 힘을 실어주고, 고교학점제로 선택을 강조해 놓고 수능에서는 일괄 응시를 강화하는 정책에 교육부의 개편 기준과 교육 철학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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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삭감 국정감사, 글 하나로 정리해 드립니다

by 윤신영 alookso 에디터

지난 11일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구개발(R&D) 삭감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비슷한 내용이 많고 질의 순서가 뒤죽박죽인 국정감사 내용을 윤신영 과학전문 에디터가 분류 및 편집하여 하나의 글로 정리했습니다.

“과학계 ‘카르텔’을 이유로 R&D 예산을 삭감했다. 그래서 카르텔을 찾았나? 도대체 카르텔의 정의가 뭔가?” (허숙정 의원)

“석사 과정 전공생이 앞으로 들어오겠나. (중략) 노벨상은 말할 수도 없게 됐다.” (윤영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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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담보하지 못하는 한국정치

by 김동규 얼룩커

1980~1990년대 한국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암묵적인 약속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이 약속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중산층이 될 수 없음을 자각한 청년들은 절망과 혐오에 빠졌습니다. 중장년층은 노후의 생존 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 불안해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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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이 ‘집안일’을 해준다면, 나는 아이를 낳고 싶어질까?

by 문수영 얼룩커

오세훈 시장이 저출생 대책으로 내세운 것은 이주여성 가사노동자를 월 100만 원 선으로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는 돌봄노동의 가치를 최저임금 이하로 책정하는 정책이자, 이주여성 노동자들의 기본권조차 보장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입니다. 여성이라면 자연히,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필리핀 여성이라면 더 저렴하게 돌봄 노동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초저출생 시대로 이끌었습니다. 돌봄의 가치를 등한시하는 정책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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