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고속도로’? 문제의 본질은 ‘예타 해킹’이다.

정치 공방을 넘어서, 전문가가 바라본 실체는?

2023. 7. 13.

[덜룩레터] ‘김건희 고속도로’?, 문제의 본질은 ‘예타 해킹’이다.

얼룩커, 안녕하세요. 전국에 비가 무섭게 내리고 있어요. 내일까지 세찬 비가 내린다고 하니,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라요.

오늘은 이번 주 내내 내린 비와 관련된 콘텐츠를 갖고 왔어요. ‘장마전선’, ‘집중호우’ 이런 단어 자주 봤을 텐데요. 사실 장마전선은 이제 쓰지 않는 용어에요. 대신 ‘정체전선’이라 불러요. 비와 관련된 기후 이야기를 과학 전문 에디터가 차근차근 설명해 드려요.

문제의 본질은 예타 해킹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보고서를 읽고

by 김대중 얼룩커(행정학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을 둘러싸고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논란이 혼탁해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뒤 여야 정치 공방은 한껏 가열된 양상입니다. 본질은 흐려지고, 맥락은 쪼개져 싸움만 남고 있습니다.

김대중 행정학자는 ‘공공투자 의사결정’의 관점에서 이 사안을 들여다봅니다. 이 렌즈로 들여다본 문제의 본질은 ‘예타 해킹’입니다. 예비타당성조사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예타 통과용 안과 실제 공사하는 안이 따로 있다는 가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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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과학 큐레이션] 집중호우 · 장마전선 · 홍수 · 복합이상기후

by 윤신영 에디터

이번 주 내내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언론에서 ‘장마전선’이라고 표현했죠. 어제부턴 ‘집중호우’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전선? 집중호우? 정확히 무슨 말일까요? 직감적으로는 비가 오랫동안 오면 장마고, 순식간에 많이 내리면 집중호우일 것 같은데… 정말 그럴까요? 하나 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더 잦아진 것 같은데, 사실일까요? 윤신영 과학 전문 에디터가 하나씩 친절히 설명해 드립니다(최신 연구 결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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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새기능 - 코드 인터프리터 사용기

by 박용섭 얼룩커

OpenAI의 ChatGPT가 또 일을 냈습니다. 지난주에 코드 인터프리터(Code interpreter)라는 플러그인을 공개했습니다. 이 플러그인을 활용해 ChatGPT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를 만들고, 수학 문제를 풀고, 파일을 편집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자인 박용섭 얼룩커는 코드 인터프리터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한 뒤 “실로 놀라운 결과”라고 감탄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혀 몰라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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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윤리적으로 문제 있다!

by 뉴욕타임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집속탄은 폭탄 안에 수백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무기입니다. 이 결정을 두고, 미국 내에선 물론 전 세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집속탄 자체의 끔찍한 살상력은 물론, 제때 터지지 않은 소형 폭탄이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요인 등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이미 2008년 집속탄을 쓰지 않기로 금지 협약이 체결됐습니다. 123개국이 합의했지만, 미국, 중국, 러시아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 뉴욕타임스는 주장합니다. “미국의 집속탄 지원은 옳지 않다.”

웹툰으로 보는 처녀막(?)의 의미??

by 송동화 얼룩커

“저희 딸 처녀막 검사해 주세요.” 어느 산부인과 의사가 진료하다 경험한 일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검사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막무가내로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실 처녀막의 존재 여부나 형태는 정말 ‘사바사’입니다. 사람마다 다 달라요. 원래 없는 사람도 있고, 정말 두꺼워서 임신을 위해선 절개 수술이 필요한 사람도 있고요. 인터넷에 처녀막에 관한 부정확한 정보가 많습니다. 산부인가 의사가 들려주는 정확한 ‘처녀막의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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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한 관사 정복 -1

by 박산호 얼룩커

빈 칸에 들어갈 관사로 알맞은 것은?

__ Empire State Buidling, how may I help you?

a, an, the, 이런 걸 관사라고 부릅니다. 영작과 회화할 때마다 골칫거리죠. 언제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확히 아시나요? 여러 사전을 종합하면, 명사 앞에 붙어서 명사의 성격을 분명히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의를 알아도 여전히 미궁 속에 있는 건, 그래서 a/an/the는 언제 쓰는 거야! 번역가이자 작가인 박산호 얼룩커가 알려줍니다.

→ 정답은 본문에서 확인하세요!(클릭)

순식간에 1억명 돌파한 스레드.. 인기 유지할 수 있을까

by 아웃스탠딩

메타가 내놓은 새로운 SNS, 스레드가 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초, 전 세계를 뒤흔든 ChatGPT가 2개월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넘어서고, 틱톡은 9개월, 인스타그램은 2년 반이 걸린 걸 고려하면,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세를 두고 여러 분석이 뒤따릅니다. 인스타그램과 가입을 연동한 구조,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의 위기를 틈탄 점 등입니다. 실제로 스레드는 ‘트위터 킬러’로 불리고 있죠. 스레드가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한 이유, 스레드는 정말 트위터를 제칠 수 있을지, 스레드에 관한 모든 것을 아웃스탠딩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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