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그림 한 장을 놓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노골적 정치색을 띄고 있다며 불편함을 표하는 이가 있는 반면,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옹호하는 이도 있죠.  

미국에서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는 중이랍니다.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는 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안에서만 최소한으로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이라네요. 

사실 특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워라밸'의 연장선이죠. 그럼에도 왜 하필 지금 유행하고 있는 걸까요? 

지난 7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었습니다. 유저의 개인정보를 자의로 쓰겠다는 일방적 방침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결국 철회한 일이죠. 심지어 지난달엔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했다며 과징금 1000억 원까지 부과받았습니다. 

유럽에선 플랫폼 기업이 개인정보를 함부로 취급할 수 없습니다. 국내외 사례를 통해 우리 현황은 어떤지, 앞으로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