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해병대 예비역들이 ‘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50km의 거리를 행군했습니다. 전역한 지 10년 이내의 젊은 예비역부터 중년의 선배 예비역, 군 장교 출신 예비역까지 한데 모였는데요. 해병대 채 모 상병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지 석 달이 넘게 흐른 지금, 해병대 선배들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 걸까요? 해병대사관총동문회 소속 예비역 장교,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의 정원철 전 위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