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츠에 몰리는 이용자…초조한 유튜브

쇼츠가 롱폼 콘텐츠를 잠식하고 있다.

2023. 9. 11.

[덜룩레터] 쇼츠에 몰리는 이용자…초조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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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에 몰리는 이용자, ‘수익 악화할까’ 고민인 유튜브

by 이재훈 얼룩커

유튜브는 숏폼 콘텐츠인 ‘쇼츠’(Shorts)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가 20억 명을 돌파했고, 일일 조회 수는 500억 회를 넘겼습니다. 전 세계 인구 모두가 하루에 약 7편을 보는 셈입니다. 틱톡 후발주자로 숏폼 시장에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한 유튜브.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롱폼 콘텐츠의 수익성이 높습니다. 쇼츠에 광고를 넣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숏폼 콘텐츠는 콘텐츠 품질이 낮아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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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그 후, 사직원을 제출했습니다

by 가넷 얼룩커

지난해 12월, 세종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세상에 ‘교원평가 성희롱 사건’을 알렸습니다.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익명의 교원평가에 성희롱 문구를 남겼습니다. 교사는 학교 측에 ‘교내 공론화와 가해 학생을 찾아 계도하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지켜보자’는 답만 돌아왔습니다. 그 뒤, 교사는 트위터를 통해 공론화를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트위터로 공론화한 뒤, 올해 4월 세종교육청 감사실에서 2차 가해를 한 내용입니다. 교육청 감사실은 공문이 아닌 주무관 개인번호로 교사에게 연락해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만 말했습니다. 감사실에 출석한 교사는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세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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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 키스? 정신 차려 21세기야.

by 원은지 에디터

지난달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대표팀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에르모소 선수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하는 모습이 생중계됐습니다. 에로모소는 “그 키스는 합의되지 않았다”고 소셜미디어에서 명확히 밝혔습니다. 스페인 사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배타적이고 성차별적인 축구계 문화’에 대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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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족이 생겼다. 엄마와 딸은 ‘돌봄’을 시작했다.

by 조명아 얼룩커

“아픈 가족원이 발생하면 가족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분담하기 시작한다. 대부분 어머니가 주돌봄자의 역할을 맡지만, 어머니의 존재가 없으면 혹은 어머니의 부담을 덜기 위해 ‘딸’이 자연스럽게 돌봄 역할을 기대받고 또 자처한다.

아버지와 할머니 둘 다 돌봄을 받아야 할 상황이 발생하자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딸과 어머니가 각자 돌봄 대상자를 나눠 맡게 됐다. 가족 구성원 중 남자 형제가 있었지만, 할당되는 돌봄의 몫에서 당연하게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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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민주화’ vs ‘침략당하는 자유민주주의’, 세계관 대결의 끝은?

by 조성주 얼룩커

“정치는 어떤 세계관을 필요로 한다. 그 세계관이란 곧 사회의 주요한 균열을 의미하며 따라서 세계관이라는 것은 곧 ‘정당’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들의 세계관은 <미완의 민주화>라는 세계관에 서 있다.”

“국민의힘의 세계관은 <침략당한 자유민주주의>라는 세계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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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가 '공산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이 불쾌하다

by 혁명읽는사람 얼룩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명 '홍범도 논란'을 이러한 역사학의 역사를 전제로 하여 살펴보면 어떤 결론이 도출될까? 한국은 1980년대 이래 거의 40여년을 가열차게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투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반공주의적인 국가주의로부터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계기로 하여 진보 역사학조차도 국가주의에 "부역"했다는 오명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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