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슬램덩크를 즐기는 데 자격증이라도 필요한 걸까

2023. 1. 11.

🐄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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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 압박을 뚫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의 피로감은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나를 학습한 AI가 돈을 벌었다. 내 몫은?
GPT-3를 이용한 학교 과제물을 찾아내는 GPTZero의 등장
미세먼지, 앞으로의 환경 문제
늘어난 이직에, 신입 교육만 무한 반복 중

페미인데 <슬램덩크>를 좋아한다구?

by 조경숙 얼룩커 (만화평론가)

"야, 너가 농구를 뭘 안다고 이걸 봐."
한 시대를 풍미한 만화 <슬램덩크>가 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북산고 주역들의 등장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작품이지만, 곳곳에서 끼어드는 사회적 '테클'도 만만치 않습니다. 농구는 남성의 전유물이다, 초짜 여성은 봐도 내용을 모를 것이다 등등.. 슬램덩크를 즐기는 데 자격증이라도 필요한 걸까요? 테크-페미 활동가이자 만화평론가인 조경숙 얼룩커의 이 글은 그 외침과 메시지들에 대한 반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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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뚫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by Guybrush 얼룩커 (웹소설 작가)

애니메이션은 끝났지만 여전히 마음속에 이미지가 생생하다. 체육관에 울리는 공 튀기는 소리, 농구화와 코트가 마찰하는 소리, 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할 때 나는 네트 소리, 숨이 차서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오펜스와 디펜스를 외치는 소리, 얼굴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이 그리워진다. 비록 안 선생님 같은 존재가 내겐 없지만, 마음속 깊이 큰 소리로 외치고 싶어진다. “농구가 하고 싶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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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피로감은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by 오찬호 얼룩커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작가)

"놀라운 사실이 있다. 나는 단 한 번도 휠체어를 이용하여 고속버스를 탄 장애인을 본 적이 없다. 작가 생활 십여 년이면 천여 번은 전국의 터미널을 이용했을 거다. 한 번도, 한 번도 휠체어가 45인승 버스의 앞문을 오르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갓난아기도, 100세는 되어 보이는 노인도 보았다. 불편한 정도는 다르겠지만 세대 간 차별이 없는 게 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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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학습한 AI가 돈을 벌었다. 나의 몫은 얼마일까?

by 고아침 alookso 에디터

'남의 작업'을 활용해 이윤을 만들어내는 일은 정당하지 않다. 이 명제에 동의하지 않는 이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웹페이지에 존재하는 그림을 '학습'해 만들어낸 AI의 '창작물'은 어떨까요? AI가 데이터셋을 '학습'해 만들어낸 이미지에서, 데이터셋의 기여는 어느 정도일까요? 보상할 방법은 있을까요? 생성AI 데이터셋을 둘러싼 저작권 문제, 찬찬히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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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3를 이용한 학교 과제물을 찾아내는 GPTZero의 등장

by 최은창 얼룩커

사람과의 대화를 척척 해내면서 텍스트 답변과 코딩까지 해내는 ChatGPT. 머지않아 검색엔진까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미국 뉴욕시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과제와 시험을 온통 AI에 의지할까봐 '학교에서 ChatGPT를 금지한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다른 한편에서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과제물을 ChatGPT로 채점하려고 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와중에 AI 생성 텍스트를 잡아내는 AI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AI가 흔드는 현대사회, 혼란하다 혼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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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앞으로의 환경 문제

by 집현네트워크

우리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요? 지난번 글에서는 한국의 미세먼지가 최근 상당히 개선됐음에도, 정부의 잘못된 소통과 미디어의 잘못된 의제 설정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엔 미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사회변화에 맞춰 미세먼지 대책도 당연히 바뀔 텐데요. 바로 기후위기와 인구감소입니다.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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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이직에, 신입 교육만 무한 반복

by 뉴욕타임스

경제학자들은 보통 이직이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고 여깁니다. 노동자는 더욱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고, 사업주는 업무에 맞는 직원을 발굴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팬데믹 기간 일어난 '대퇴직' 여파는 복잡다단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이직이 발생하면, 그 자체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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